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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17 세종뉴스

굿바이 2017 세종뉴스

글. 나상민(세종문화회관 홍보마케팅팀)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 특별하면서도 의미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2017년도 소식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12월

세종후원회,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단 4,000만원 지정기부

세종문화회관 후원회(회장 김동건)의 ‘2017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VIP룸에서 개최됐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회원 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이 문화로부터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단’에 지정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세종문화회관 후원회는 올해 신규 법인회원으로 가입한 태웅로직스(북악회원)를 포함해 총 10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하여, 총 119개의 단체(개인 포함)이 활동 중이다.

서울시극단 〈옥상 밭 고추는 왜〉 ‘올해의 연극 베스트3’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 서울시극단의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장우재 작, 김광보 연출)가 한국연극평론가협회에서 뽑은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돼 12월 18일 예술가의 집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옥상 밭 고추는 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격렬한 갈등을 옥상 밭 고추라는 사소한 사건을 매개로 포착한 시선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이 작품은 지난 3일 한국연극에서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 7’ 초연작부문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 2017> 2017 코리아디자인어워드 수상

서울시무용단의 <더 토핑 2017>의 포스터가 12월 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코리아디자인어워드’에서 ‘올해의 디자인 프로젝트’ 그래픽 부분에 선정됐다. <더 토핑 2017>으로 ‘감각이 눈에 보이는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은 페이퍼프레스의 박신우 디자이너는 “다양한 색과 패턴, 질감의 그래픽이 분절된 몸과 한데 섞이고 엮임에 따라 그 요소들이 서로 결합하고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 자체가 완성된 포스터의 이미지로 귀결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극단 〈옥상 밭 고추는 왜〉 ‘올해의 연극 베스트3’

11월

서울시뮤지컬단 허도영 남우신인상 수상

서울시뮤지컬단의 배우 허도영이 11월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뮤지컬 〈밀사-숨겨진 뜻〉으로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허도영은 “〈밀사〉를 통해서 뜻깊은 상을 받은 만큼, 고 이위종 선생님, 김덕남 연출님, 송시현 작곡가님, 이민재 무대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 서울시뮤지컬단 선배님들부터 동기들까지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나도 지금 느끼는 설렘을 잊지 않고 더욱 노력하는,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 허도영이 되겠다”며 벅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과 문화예술 콘텐츠 제휴 업무 협약

세종문화회관과 흥국생명이 11월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 및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지원하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지역사회 소통을 강화하는 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디자인경영 장관상 수상

세종문화회관은 11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공연예술계 최초로 디자인경영 부문 우수상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은 디자인경영을 도입해 콘텐츠에 밀착된 포스터, 프로그램북, 영상물, 웹 디자인, 공간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을 진행했으며 근엄한 이미지를 벗고 친근하고도 강렬한 이미지를 부여해 왔다. 그 결과 팝아트 느낌의 시즌 홍보물과 이를 응용한 프로모션 홍보물, 영상물 등을 선보이며 업계에 화제를 낳았다.

전문 컨벤션 공간으로의 세종홀 재개관

세종문화회관의 세종홀이 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품격 있는 전문 컨벤션 공간으로의 리뉴얼을 마치고 11월 7일 재개관했다. 기존의 단일 공간이었던 세종홀은 A홀(200석), B홀(50석), C홀(50석) 세 개 공간으로 분할하거나 통합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음향, 조명 등의 부속 설비도 보강하여 컨벤션 시설로서의 온전한 기능을 확보하게 되었다.

KB국민카드 후원, 세종예술시장 〈소소〉 워크숍

세종문화회관의 야외축제인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11월 4일(토)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약 15개 팀의 젊은 예술가들이 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독립출판물 제작, 드로잉, 목공예, 일러스트 작품 제작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KB국민카드는 세종예술시장 〈소소〉의 후원을 통해 젊은 창작자를 응원하고 시민의 일상생활 속 예술창작 경험을 촉진하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 허도영 남우신인상 수상

세종문화회관 디자인대상 장관상 수상

10월

김명엽 전 서울시합창단장,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

김명엽 전 서울시합창단장이 2012년 7월부터 5년간 서울시합창단의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제66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서양음악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0일 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됐다.

9월

문화를 싣고 달리는 우이-신설선

세종문화회관은 우이-신설 경전철과 함께 ‘달리는 문화철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 지하 무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은 교통의 사각지대로 불리는 서울 동북권(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기 위해 9월에 개통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우이-신설선 전동차 내부를 문화예술과 연계한 위트 있는 콘텐츠로 채움으로써 광고 없는 문화철도 조성에 힘을 보탰다.

문화를 싣고 달리는 우이-신설선

8월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오페라단 신임 단장 임명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임 단장으로 한진섭 연출가를 임명했다. 신임 한진섭 단장은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한 후 극단 민중극장에서 배우의 길을 시작, 이후 뮤지컬 배우를 거쳐 1998년 뮤지컬 〈더 라이프〉를 통해 연출로 데뷔했다. 2000년 제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갬블러〉로, 2005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아이 러브 유〉로 연출상을 수상했다. 임기는 2017년 8월 16일부터 2년이다.
서울시오페라단장의 신임 단장은 이경재 연출가가 임명됐다. 이경재 신임 단장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대학원 오페라 연출을 전공했으며, 서울시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대구 오페라하우스, 부천문화재단 등에서 100여 회 이상 연출했다. 이 단장은 11월 서울시오페라단의 〈코지 판 투테〉의 연출을 맡았다. 임기는 2017년 8월 1일부터 2년이다.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 신임단장

이경재 서울시오페라단 신임단장

7월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서울시 좋은빛상’ 수상

세종문화회관과 현대자동차가 함께한 미디어파사드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가 7월 25일 제6회 서울시 좋은빛상 시공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면 기둥 사이에 설치된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는 빛 공해를 가중시키지 않으면서 도심의 야간을 아름다운 미디어아트로 물들인 조화로운 시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화문 광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한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는 매일 저녁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상영된다.

세종문화티켓 다채널 연동판매 시작

세종문화티켓 다채널 연동 판매 시스템이 지난 5월 〈2017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의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17일부터 가동됐다. 세종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 등 티켓 판매 대행사의 좌석 예매 및 판매 정보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고객은 세종문화회관의 모든 공연, 전시, 행사 등의 입장권을 어느 사이트에서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세종문화티켓 다채널 연동판매 시작

6월

세종문화회관 재단법인 18주년

세종문화회관 재단법인 설립 18주년 기념식이 지난 6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렸다.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문화예술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법인 출범 18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의 발전에 기여한 예술단원 및 사무국 직원, 협력업체 직원 등 총 20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서울시합창단 김태희, 정보람 단원이 축하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청렴한 공직의 길, 행동강령책임관 임명

세종문화회관은 6월 9일 반부패 및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감사실장을 행동강령총책임관으로 임명하고, 각 부서의 팀장 17명을 행동강령책임관으로 지정했다. 행동강령책임관은 세종문화회관 행동강령의 교육 및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접수 및 상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임명을 통해 부서 단위의 실질적인 반부패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청렴우수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한복이 나빌레라~ 한복 관객 50% 할인 제공

서울시가 추진하는 ‘일상 속에서 한복 입기’ 장려책에 동참해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찾는 관객에게 관람료 50%를 할인해주는 행사가 5월부터 시작되었다. 뮤지컬 〈밀사〉를 비롯해 〈세종음악기행〉,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삼청각의 런치콘서트 〈자미〉,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국악의 맛〉 등 다양한 명품 공연이 한복 관객을 맞이했다. 이후 한복을 입은 관객을 위한 할인 제도는 11월까지 계속 되었다.

세종스탠드업 시즌 2 플리마켓 진행

5월 19일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내 종합 연습실에서 ‘세종스탠드업 시즌 2’가 진행됐다. 2016년 직원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된 세종스탠드업은 올해 시즌 2를 맞이해 플리마켓이 기획됐다.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책, 생활용품, 옷, 모자, 육아나 취미와 관련한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으며, 기증품의 개수에 따라 제공된 쿠폰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했다. 특히 피크닉 박스와 홍삼 세트, 바이올린 등 고가의 기증품이 등록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종스탠드업 시즌 2 플리마켓 진행

4월

세종문화회관, 김희철 문화예술본부장 임명

세종문화회관은 문화예술본부장으로 김희철 전 충무아트센터 본부장을 임명했다. 김희철 본부장은 2005년 충무아트센터 개관부터 극장의 콘텐츠 기획 및 운영을 총괄했으며, 2014년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기획,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김희철 본부장은 세종문화회관의 공연 기획, 공연장 운영, 예술교육 사업, 야외축제 운영, 전시 기획, 홍보 마케팅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2017년 4월 10일부터 2년 동안이다.

네이버TV 생중계× 페이스북 라이브

4월 6일 서울시극단의 〈왕위 주장자〉와 5월 26일 서울시뮤지컬단의 〈밀사-숨겨진 뜻〉이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전막 생중계되었으며, 5월 21일에는 〈세종페스티벌×서울뮤직위크〉가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영되었다. 또 세종문화회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라이브로 4월 14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앙상블 마티네〉 공연 리허설과 4월 27일 서울시뮤지컬단의 〈밀사-숨겨진 뜻〉 제작 발표회를 중계했다. 온라인을 통한 공연 중계가 활발한 가운데, 관객들은 웹과 모바일을 통해 공연을 접하며 실시간 댓글로 소통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의 라이브 중계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네이버TV 생중계× 페이스북 라이브

3월

2017-18 세종시즌, 오프닝 나잇 진행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연간 프로그램을 미리 공개하는 ‘시즌제’의 두 번째 시즌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2017-18 세종시즌〉의 ‘오프닝 나잇’을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했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하여 문화예술, 언론,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리셉션이 진행됐으며, 이어 서울시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시즌을 의미하는 ‘빨강’을 드레스코드로 하여, 드레스코드에 맞춰 모임에 참여한 관객에게 무료 와인과 쿠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연간 프로그램을 미리 공개하는 ‘시즌제’의 두 번째 시즌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2017-18 세종시즌〉의 ‘오프닝 나잇’을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했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하여 문화예술, 언론,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리셉션이 진행됐으며, 이어 서울시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시즌을 의미하는 ‘빨강’을 드레스코드로 하여, 드레스코드에 맞춰 모임에 참여한 관객에게 무료 와인과 쿠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2월

2017 문화예술매개자 발대식 개최

청년들의 문화예술 분야 직무 경험 및 직업 역량 배양을 통해 민간 일자리 진입을 돕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문화예술매개자’ 사업의 발대식이 2월 13일 오전 10시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전년도 근무 평가 우수자 10명과 2017년 신규 모집을 통해 선정된 10명 등 총 20명의 청년들은 12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사업부서 및 지원부서, 예술단에 배치되어 근무한다.청년들의 문화예술 분야 직무 경험 및 직업 역량 배양을 통해 민간 일자리 진입을 돕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문화예술매개자’ 사업의 발대식이 2월 13일 오전 10시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전년도 근무 평가 우수자 10명과 2017년 신규 모집을 통해 선정된 10명 등 총 20명의 청년들은 12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사업부서 및 지원부서, 예술단에 배치되어 근무한다.

1월

〈tbs 예술극장〉으로 만나는 세종문화회관 공연 실황

세종문화회관은 tbs와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매주 뮤지컬, 오케스트라, 오페라, 연극, 무용, 국악 등 고품격 공연 실황을 방송해 왔다. 2017년에는 서울시극단의 〈십이야〉를 시작으로 클래식, 오페라, 무용 등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였다. tbs 홈페이지(www.tbs.seoul.kr)의 다시보기를 통해 무대의 생생한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세종문화회관은 tbs와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매주 뮤지컬, 오케스트라, 오페라, 연극, 무용, 국악 등 고품격 공연 실황을 방송해 왔다. 2017년에는 서울시극단의 〈십이야〉를 시작으로 클래식, 오페라, 무용 등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였다. tbs 홈페이지(www.tbs.seoul.kr)의 다시보기를 통해 무대의 생생한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