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미리 만난 작은 아씨들

지난 9월, 창작 뮤지컬 <작은 아씨들>의 홍보 촬영이 진행됐다.
모두 기대하고 기다리는 무대를 미리 엿보고 왔다.

지난 9월 29일, 서초동 지구 스튜디오에서 창작 뮤지컬 <작은 아씨들>의 홍보 촬영이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의 콘셉트 사진, 프로필 사진, 단체 사진은 물론 홍보 영상과 인터뷰 영상 촬영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작은 아씨들> 배우들의 홍보 촬영, 어떤 분위기로 진행됐을까?

2020년 최고의 기대작, <작은 아씨들>

<작은 아씨들>은 2020년 가장 기대되는 초연 창작 뮤지컬로 꼽힌다. <작은 아씨들>은 19세기 미국의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적 소설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명작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영화, 연극, 드라마,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됐던 만큼 한국 초연 창작 뮤지컬 <작은 아씨들>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컸다.
예술감독은 서울시뮤지컬단장 한진섭, 연출은 오경택이 맡았다. 뮤지컬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 등을 쓴 뮤지컬계 대표 작가 한아름과 <마라, 사드>, <청춘의 십자가>,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에 참여한 박천휘 작곡가가 힘을 보탰다. 뮤지컬계 스타들이 뭉친 이번 창작 뮤지컬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공연계에 설렘을 안겨준다.

지난 9월 29일, 서초동 지구 스튜디오에서 창작 뮤지컬 의 홍보 촬영이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의 콘셉트 사진, 프로필 사진, 단체 사진은 물론 홍보 영상과 인터뷰 영상 촬영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마치 부인(임승연)과 네 자매. 임승연은 작은 아씨들의 엄마처럼, 선배처럼 촬영 분위기를 이끌었다.

출연진도 매우 탄탄하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둘째 딸 ‘조’의 활달하고 당당한 모습은 배우 이연경과 유리아가 자신만의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네 자매 중 맏언니 ‘메그’ 역은 이혜란 배우가 맡아, 허영심이 있기는 하지만 책임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몸이 허약하고 착한 심성의 셋째 ‘베스’는 서유진 배우가, 막내딸 ‘에이미’ 역에는 배우 전예지와 이아진이 얄밉지만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이웃집 소년 ‘로리’는 허도영, 기세중 배우, 네 자매의 엄마인 ‘마치 부인’은 임승연 배우, 대고모 역할은 왕은숙 배우, 로렌스 할아버지 역은 주성중 배우, 로리의 가정교사 ‘존 브룩’은 신대성 배우, 조와 결혼하는 독일인 교수 ‘바에르’는 한일경 배우가 맡는다.

지난 9월 29일, 서초동 지구 스튜디오에서 창작 뮤지컬 의 홍보 촬영이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의 콘셉트 사진, 프로필 사진, 단체 사진은 물론 홍보 영상과 인터뷰 영상 촬영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마당에서는 로리(기세중)와 조(이연경)의 오붓한 콘셉트 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지난 9월 29일, 서초동 지구 스튜디오에서 창작 뮤지컬 의 홍보 촬영이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의 콘셉트 사진, 프로필 사진, 단체 사진은 물론 홍보 영상과 인터뷰 영상 촬영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촬영 대기 시간에 피아노를 치고 있는 메그 역의 이혜란 배우.

활기 넘치는 촬영 현장

지구 스튜디오는 뮤지컬 속 19세기 배경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넓게 깔린 잔디, 고풍스러운 가구와 소품이 놓인 방까지. 여기에 실제 캐릭터와 꼭 닮은 분장을 마친 배우들과 장원석 사진작가의 손길이 더해지니 소설 속 주인공들이 툭 튀어나온 듯했다.
1층에서는 각 배우의 프로필 사진과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마치 부인과 네 자매가 함께 사진을 찍을 때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몰입해 완성도 높은 사진을 만들었다. 마치 부인은 작은 아씨들의 엄마처럼, 때로는 선배처럼 연륜 있는 모습으로 촬영 분위기를 이끌었다. 마당에서는 로리와 조가 오붓하게 콘셉트 사진을 촬영했다. 날씨는 더웠지만 배우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빛이 가득 들어오는 1층의 하얀 방에서는 베스 역을 맡은 서유진 배우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지난 9월 29일, 서초동 지구 스튜디오에서 창작 뮤지컬 의 홍보 촬영이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의 콘셉트 사진, 프로필 사진, 단체 사진은 물론 홍보 영상과 인터뷰 영상 촬영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대고모 역을 맡은 왕은숙 배우.

지난 9월 29일, 서초동 지구 스튜디오에서 창작 뮤지컬 의 홍보 촬영이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의 콘셉트 사진, 프로필 사진, 단체 사진은 물론 홍보 영상과 인터뷰 영상 촬영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인터뷰를 진행 중인 이혜란 배우.

무대를 기다렸던 배우들의 설레는 마음

1층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동안 2층에서는 각 배우의 인터뷰를 촬영했다. 조 역의 이연경 배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극장을 찾아주시는 관객들을 위해 더 멋진 무대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역시 조를 연기하는 유리아 배우는 “너무 좋아하는 소설이었는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 나만의 조를 보여주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혜란 배우는 “작년에 서울시뮤지컬단에 들어온 후 첫 배역이다. 선배님들과 연기할 생각에 굉장히 설렌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하며 기대감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서유진 배우는 “유명한 고전이라 기대감과 부담감이 교차한다. 책 속의 베스가 무대에서 생생히 살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전하며 자신의 피아노 실력도 기대해달라고 수줍게 웃었다.

막내딸 에이미를 연기하는 두 배우는 뮤지컬 <애니>를 통해 세종 대극장 무대에 섰던 인연이 있다. 전예지 배우는 “저의 첫 무대였던 <애니>를 함께했던 서울시뮤지컬단과 14년 만에 다시 만나 너무 기쁘다. 이번에도 함께 고민하며 멋진 에이미를 만들어가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아진 배우는 “뮤지컬 <작은 아씨들>에 내 자리가 있었으면 싶었는데, 정말 생겨서 기쁘다.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막내, 에이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무대에 서지 못했던 배우들의 설렘과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지난 9월 29일, 서초동 지구 스튜디오에서 창작 뮤지컬 의 홍보 촬영이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의 콘셉트 사진, 프로필 사진, 단체 사진은 물론 홍보 영상과 인터뷰 영상 촬영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유난히 밝았던 이날 촬영 분위기는 서울시뮤지컬단 단원들이 얼마나 무대를 기다려왔는지 짐작하게 했다.

네 자매의 성장과 우애를 담다

이번 뮤지컬은 고전 소설 <작은 아씨들>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온화하고 부드럽지만 허영심이 있는 첫째 메그와 작가를 꿈꾸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둘째 조, 내성적이지만 착한 심성의 셋째 베스, 그리고 야무지고 귀여운 막내 에이미의 성장 스토리다. 마치 가문의 네 자매는 아버지가 남북전쟁에 나가 어머니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성장해간다. 이웃집 로리의 연극 초대로 인한 조와 에이미의 불화 등, 성장하는 내내 크고 작은 사건이 터지며 다툼이 일기도 하지만, 네 자매의 우애는 더 단단해진다. 시간이 흘러 아버지가 돌아오고 아씨들은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간다.
이후의 이야기는 이번 가을에 개막하는 뮤지컬 <작은 아씨들> 무대에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지난 9월 29일, 서초동 지구 스튜디오에서 창작 뮤지컬 의 홍보 촬영이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의 콘셉트 사진, 프로필 사진, 단체 사진은 물론 홍보 영상과 인터뷰 영상 촬영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조 역의 유리아, 메그 역의 이혜란, 베스 역의 서유진, 에이미 역의 이아진.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 <작은 아씨들>은 11월 2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총 28회 공연한다. 올가을,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작은 아씨들>의 가슴 따뜻한 성장 이야기를 만나보자.

_엄지희
사진_김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