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크고 작은 문화예술 시설과 시민을 위한 기관이 많이 생기면서 수많은 강의와 토크 콘서트 등이 열리고 있다. 그때마다 강의실이 꽉 차는 모습을 보면 한동안 우리가 멀리해 온 ‘교양’에 대한 갈증이 컸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예술아카데미’를 진행해오면서 서울시민에게 예술과 문화의 향기를 전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가을학기에도 세종예술아카데미는 클래식, 오페라, 미술 등의 예술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지식과 깊이를 갖춘 강사들을 모시고 품격 있으면서 흥미로운 8개 강좌를 진행한다. 이제 서서히 강의가 시작되니 아직 늦지 않았다. 헛헛해지기 쉬운 이 가을, 예술에 대한 지식과 영감으로 나를 채워 ‘교양인’으로 사는 기쁨을 누려보자.
<히든보이스>
잃어버린 나의 목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정! 머릿속에 참을 인(忍)자 세 개 새기고 하고 싶은 말을 꾹꾹 눌러 참다가 막상 할 말 해보라는 말에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우리들···.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진행하는 <히든보이스>에서 국내 최정상 성악가와 함께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함께 불러보며, 잃어버린 나의 진정한 목소리를 찾아보자.
강사 | 신동원(테너, 現 수원대학교 성악과 교수)
강의 일정 및 구성 | 2019.9.3.~11.26.(12회 매주 화, 12:00~13:00)
강의 커리큘럼 |
회차 | 일정 | 내용 |
01 | 9. 3. | 보리밭 |
02 | 9. 10. | 제비 |
03 | 9. 17. | 아 목동아(Oh,Denny boy) |
04 | 9. 24. | 가고파 |
05 | 10. 1. | 고향의 푸른잔디 |
06 | 10. 8. | 향수 |
07 | 10. 15. | 수선화 |
08 | 10. 22. | 거위의 꿈 |
09 | 10. 29. | tonight(뮤지컬”웨스트사이드스토리”) |
10 | 11. 5. | 내 마음의 강물 |
11 | 11. 12. | Ave Maria (Bach-Gounod) |
11. 19. | * 강사 스케줄로 휴강합니다. | |
12 | 11. 26. | concert |
<정오의 클래식>
‘류태형의 세계 오케스트라 열전.’ 연주자에 따라 악기에 따라 똑같은 음악도 다르게 들립니다.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 개성 있는 해석과 음색은 클래식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더 높여줍니다. 오케스트라 음악은 클래식 음악 감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명 오케스트라들의 전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휘자와 단원, 그 밖에 여러 사람들의 노력과 시련으로 가능했습니다. 세계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들의 유래와 특징, 상임 지휘자들을 알아보고 영상으로 연주를 감상하면서 클래식 음악 감상의 안목을 키워봅니다.
강사 | 류태형(음악 칼럼니스트)
강의 일정 및 구성 | 2019.9.18.~12.11.(12회 매주 수, 12:05~13:00)
강의 커리큘럼 |
회차 | 일정 | 주제 |
01 | 9. 18. |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
02 | 9. 25.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
03 | 10. 2.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
10. 9. | * 휴강 (한글날) | |
04 | 10. 16. | 뉴욕 필하모닉 |
05 | 10. 23. | 뮌헨 필하모닉 |
06 | 10. 30. |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
07 | 11. 6. | 로열 필하모닉 |
08 | 11. 13. | 보스턴 심포니 |
09 | 11. 20.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
10 | 11. 27.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
11 | 12. 4. |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
12 | 12. 11. |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 오케스트라 |
<오페라이야기>
푸치니의 대표적인 오페라 ‘나비부인’, ‘토스카’를 더 심층적으로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감상합니다. 또한 마스네의 ‘베르테르’를 감상하며 프랑스 낭만주의 오페라를 더 깊이 이해하려 합니다. 각 오페라에 대한 해설, 감상, 실연 연주를 통해 더욱 흥미로운 오페라 이야기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강사 | 류정필(테너)
강의 일정 및 구성 | 2019.10.16.~11.27.(6회 매주 수, 19:00-21:00)
강의 커리큘럼 |
회차 | 일정 | 내용 |
01 | 10. 16. | 나비부인(푸치니)1 – 동서양 음악적 색깔의 절묘한 조화 – 푸치니의 이상형 초초상 – 테너들이 싫어하는 배역 핑커톤 |
02 | 10. 23. | 나비부인(푸치니)2 – 동서양 음악적 색깔의 절묘한 조화 – 푸치니의 이상형 초초상 – 테너들이 싫어하는 배역 핑커톤 |
10.30. | * 강사 스케줄로 휴강합니다 | |
03 | 11. 6. | 토스카(푸치니)1 – 음악으로 표현되는 사랑의 비장함과 그 극치 – 토스카의 대표 소프라노 마리아칼라스 – 모든 테너의 18번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
04 | 11. 13. | 토스카(푸치니)2 – 음악으로 표현되는 사랑의 비장함과 그 극치 – 토스카의 대표 소프라노 마리아칼라스 – 모든 테너의 18번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
05 | 11. 20. | 베르테르(마스네)1 – 프랑스 낭만주의 오페라 대표작 – 사랑의 순수함을 오페라로 만나자 – 테너들의 로망 베르테르 |
06 | 11. 27. | 베르테르(마스네)2 – 프랑스 낭만주의 오페라 대표작 – 사랑의 순수함을 오페라로 만나자 – 테너들의 로망 베르테르 |
<정오의 음악회>
하루의 중심인 정오에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의 균형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정오의 음악회>가 있습니다. 재미있고 쉬우면서도 감동적인 클래식 음악과 그 숨겨진 이야기, 음악가들과 역사 이야기, 연주자들의 땀방울이 흐르는 무대의 생생함을 맛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강사 | 김주영(피아니스트)
강의 일정 및 구성 | 2019.9.19.~12.12.(12회 매주 목, 12:05~13:00)
강의 커리큘럼 |
회차 | 일정 | 내용 |
01 | 9. 19. | 초기 낭만의 매력 – 리스트와 친구들 1 |
02 | 9. 26. | 첼로 소나타의 세계 |
10. 3. | * 휴강 (개천절) | |
03 | 10. 10. | 가을과 브람스의 만남 |
04 | 10. 17. | 주옥같은 스페인 가곡의 세계 |
05 | 10. 24. | 슈만의 판타지와 함께 |
06 | 10. 31. | 러시안 탐구 – 차이코프스키 |
07 | 11. 7. | 초기 낭만의 매력 – 리스트와 친구들 2 |
08 | 11. 14. | 러시안 탐구 – 프로코피예프 |
09 | 11. 21. | 바이올린으로 그려내는 비르투오소의 세계 |
10 | 11. 28. |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
11 | 12. 5. | 라벨과 프랑스 인상주의 |
12 | 12. 12. | 12월의 갈라 – 보컬 파티 |
<이야기가 있는 서양미술사>
‘미술, 지식의 보고 인문학이 되다.’ 미술은 하나의 양식이기 전에 시대의 문화입니다. 시대에 대한 이해 없이는 미술의 진정한 이해도 없습니다. 이 강좌는 방대한 미술사에 접근하는 쉽고 재미있는 지름길을 안내합니다. 미술은 사회의 일부이자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실려 있다는 점을 다양한 시각과 함께 작가와 작품의 배경을 통해 당대의 사상과 문화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역사는 과거가 아닌 현재의 연장선임을 자연스럽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강사 | 이현(미술사학자)
강의 일정 및 구성 | 2019.9.05.~12.26.(14회 매주 목, 14:00~16:00)
강의 커리큘럼 |
회차 | 일자 | 내용 |
01 | 9. 5. | 색채혁명이야기 ; 야수파의 탄생과.변형 |
9. 12. | * 휴강 (추석연휴) | |
02 | 9. 19. | 공간혁명이야기 ; 입체파의 변형 I |
03 | 9. 26. | 공간혁명이야기 ; 입체파의 변형 II |
10. 3 | * 휴강 (개천절) | |
04 | 10. 10. | 추상화의 변천이야기 |
05 | 10. 17. | 다다와 파시즘이야기 |
06 | 10. 24. | 마르셀 뒤샹과 다다이야기 |
07 | 10. 31. | 의식을 넘어서 : 초현실주의 이야기 I |
08 | 11. 7. | 의식을 넘어서 : 초현실주의 이야기 II |
09 | 11. 14. | 전 후 유럽의 실존주의 : 엥포르멜 이야기 |
11. 21. | *강사 스케줄로 휴강합니다. | |
10 | 11. 28. | 전 후 영국미술이야기 |
11 | 12. 5. | 미국적인 가장 미국적인 미술 : 추상표현주의이야기 I |
12 | 12. 12. | 미국적인 가장 미국적인 미술 : 추상표현주의이야기 II |
13 | 12. 19. | 소비가 미덕인 시대의 미술이야기 : 팝아트이야기 |
14 | 12. 26 | 누보 레알리즘이야기 |
<클래식 플러스>
‘모차르트와 떠나는 세계 여행.’ 음악사의 천재들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펼치는 상상의 나래는 시간의 테두리에 머무르지 않으며 무한한 공간을 종횡무진 활보하곤 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아닐까요? 짧지만 빛났던 생애를 살았던 그의 주요 작품을 토대로 그가 직접 또는 간접으로 여행했던 시간과 공간의 세계를 돌아봅니다.
강사 | 정준호 (음악칼럼니스트)
강의 일정 및 구성 | 2019.10.10.~11.14.(6회 매주 목, 19:00-21:00)
강의 커리큘럼 |
회차 | 일자 | 주제 |
01 | 10. 10. | 모차르트와 뒤마의 오스만튀르크 |
02 | 10. 17. | 모차르트와 몰리에르의 스페인 |
03 | 10. 24. | 모차르트와 보마르셰의 이탈리아 |
04 | 10. 31. | 모차르트와 헨델의 고대 그리스 로마 |
05 | 11. 7. | 모차르트와 프리메이슨의 이집트&메소포타미아 |
06 | 11. 14. | 모차르트와 유럽풍 궁전의 마법 정원 |
<영화와 오페라>
영화와 오페라의 서사구조를 비교하는 강의입니다. 오페라의 고전들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멜로드라마 영화의 특성, 더 나아가 영화의 종합적인 미덕을 살펴보게 됩니다. 이번 학기 소주제는 ‘괴테’입니다. 괴테의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은 오페라로 각색되어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괴테의 원작과 오페라를 비교하며 고전의 매력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괴테 관련 강의는 후반부에 네 번 예정되어 있습니다.
강사 | 한창호(영화 칼럼니스트)
강의 일정 및 구성 | 2019.9.20.~12.13.(12회 매주 금, 10:30~12:30)
강의 커리큘럼 |
회차 | 일자 | 주제 (작곡가. 제목/ 영화감독, 제목) |
01 | 9. 20. | 오펜바흐, <호프만 이야기>/ 코엔 형제, <헤일 시저> |
02 | 9. 27. |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웰스, <시민 케인> |
10. 4. | * 징검다리연휴로 휴강합니다. | |
03 | 10. 11. | 레하르, <유쾌한 미망인>/ 비스콘티, <베니스에서의 죽음> |
04 | 10. 18. | 브리튼, <빌리 버드>/ 드니, <좋은 직업> |
05 | 10. 25. |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그레이, <잃어버린 도시 Z> |
06 | 11. 1. |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코폴라, <대부 3> |
07 | 11. 8. | 로시니, <도둑 까치>/ 큐브릭, <시계태엽 오렌지> |
08 | 11. 15. | 비제, <카르멘>/ 코엔 형제, <허드서커 대리인> |
09 | 11. 22. | 마스네, <베르테르>/ 괴테 입문 |
10 | 11. 29. | 구노, <파우스트>/ 스콜세지, <순수의 시대> |
11 | 12. 6. |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겁벌>/카소비츠, <제이콥의 거짓말> |
12 | 12. 13. | 보이토, <메피스토펠레스>/놀란, <배트맨 비긴즈> |
<정오의 미술산책>
‘세계의 도시, 세계의 미술관 Ⅱ.’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뮌헨, 오스트리아 빈에서 꼭 봐야 할 미술작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는 만큼 더 많이 보입니다. 각 작품을 통해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표현 언어를 살펴보고 세계의 도시와 미술관에 얽힌 이야기를 짚어 봅니다.
강사 | 이화진 (미술사학자)
강의 일정 및 구성 | 2019.9.20.~12.13.(12회 매주 금, 12:05~13:00)
강의 커리큘럼 |
회차 | 일정 | 주제 | 내용 |
01 | 9. 20. | 뮌헨: 글립토테크 | 아이기나 신전의 박공 조각 |
02 | 9. 27. | 뮌헨: 알테 피나코텍크 | 로히르 판 데르 베이던, <콜럼바 제단화>, 1455년경 |
10. 4. | *징검다리 연휴로 휴강합니다. | ||
03 | 10. 11. | 뮌헨: 알테 피나코텍크 | 자코포 틴토레토, <베누스와 마르스를 놀라게 하는 불카누스>, 1555년경 |
04 | 10. 18. |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 <제우스 제단>, 기원전 175년경 |
05 | 10. 25. | 베를린: 회화전시관 | 코레죠, <레다와 백조>, 1532년 |
06 | 11. 1. | 베를린: 구 국립 미술관 |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바닷가의 수도승>, 1808-10년 |
07 | 11. 8. |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Ⅰ | 프라 안젤리코, <수태고지>, 1425-26년 |
08 | 11. 15. |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Ⅱ | 디에고 벨라스케스, <라스 메니나스>, 1656년 |
09 | 11. 22. |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Ⅲ |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이 루시엔테스, <1808년 5월 3일 마드리드 혹은 학살>, 1814년 |
10 | 11. 29. | 빈: 미술사 박물관 Ⅰ | 대(大) 피터르 브뤼헐, <바벨탑>, 1563년 |
11 | 12. 6. | 빈: 미술사 박물관 Ⅱ | 대(大) 루카스 크라나흐, <홀로페르 네스의 목을 든 유디트>, 1530년 |
12 | 12. 13. | 빈: 벨베데레 궁과 분리파 미술관 |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1907-08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