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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성장할 것 같아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성장할 것 같아요

글. 임성대(세종문화회관 SNS 기자)

삼일운동 백 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서울시합창단의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는
시민합창단 80명의 목소리가 더해져 더 의미가 깊다.
시민합창단으로 참여한 세종문화회관 SNS 기자가 후기를 보내왔다.

심일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백 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공연에 저는 시민합창단으로 수많은 성악가 분들과 함께 시민합창단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저희는 연습을 위해 매주 월요일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해요. 오디션이 끝나고 총 세 번의 연습을 거쳐 무대에 서게 됩니다. 시민합창단 여러분 모두 열정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계시는데요! 보통 연습시간 30분 전에 도착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습니다. 다들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저는 연습 15분 전쯤에 오는데 거의 뒷자리에 앉게 돼요.

자, 보세요. 이런 모습이에요. 시민합창단은 이렇게 연습실을 가득 메우고 있답니다. 오늘은 새로운 악보와 태극기를 전달해주셨어요 태극기는 종이에 인쇄해 주셨는데 다음 연습 때는 진짜 깃발 형태로 주신다고 하네요. 이 종이는 곧 너덜너덜해집니다.

목이 타서 보온병에 음료와 볼펜을 준비했어요. 볼펜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가 할 부분들을 설명해주실 때 꼭 체크해야 하거든요. 방송국에서 나오셔서 우리의 모든 연습 과정을 촬영하셨어요.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제 인생의 기록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으니까.

삼일운동의 의의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역사를 설명하시는 이용주 작곡가님. 우리들은 설명을 들으면서 그 역사의 한 부분에 이렇게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게 되었답니다. 유관순 열사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소녀의 외침은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가슴을 때립니다.

연습 중간 중간 실수가 있었지만 “잘했다”며 칭찬하시는 모습. “이것은 연주가 아니라 연기”라고 하시며 유관순 열사를 생각하시는 모습. 우리도 연습을 설렁설렁 할 수 없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버텨야겠다.’ 수많은 성악가와 실력자들 사이에서 마음을 단단하게 먹었습니다. 한 명의 시민으로서 말이죠.

연습이 끝나고 태극기를 흔드는 부분을 연습했어요. 마치 삼일운동 현장에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다들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에 시민합창단으로 참여하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한 단계 성장할 것 같아요. 저의 짧은 노래 실력도 함께 말이죠. 꼭 보러 와주시면 좋겠어요. 공연은 3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답니다!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일정 : 2019.3.2(토)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시간 : 오후 5시

연령 : 만 7세 이상 관람가

티켓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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