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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 숲 속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여섯 인디뮤지션들의 이야기

초여름 밤 숲 속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여섯 인디뮤지션들의 이야기

글. 김정희(꿈의숲 아트센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온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귀를 사로잡은 밤소리와 음악의 조합 <밤에 피리>를 선보인다.

<밤에 피리>는 2016년 라이프앤타임, 실리카겔, 김일두, 사비나앤드론즈의 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고, 2017년 안녕의 온도with선우정아, 룸306, 쏜애플, 한즈, 김사월X김해원, 신해경의 라인업으로 인디음악 팬들에게 <밤에 피리>를 각인시켰다. 올해 3회째로 접어드는 이번 공연은 블루스, 인디 장르를 넘어 새롭게 주목 받고 있지만 일반 공연장에서는 듣기 어려운 신스팝, 일렉트로닉팝 등의 장르를 선보이며 많은 음악팬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겸비한 여섯 팀은 과연 누구인지 알아보자.

블루파프리카

강아솔

6월 29일 금요일 오후 8시 블루파프리카, 강아솔

 

블루파프리카 블루파프리카는 2013년 정규 1집 <긴긴밤>으로 데뷔 후 다수의 싱글앨범 및 헌정앨범을 발매하였고, 국내 주요 음악페스티벌과 단독 콘서트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하여 관객들을 만나오고 있다. CJ문화재단의 ‘Tune Up’ 12기 뮤지션 선정, 특히 올해에는 한국케이블방송대상 [라이징스타 밴드부분] 대상에 올라 그들의 폭넓은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Set-List : 파란달, 연애를 시작한다는 건 말이야, 어른, 햇살 좋은 날, 고백, 나무, 그댄 내 맘 몰라, 안아줄게, 떠나갈래, 긴긴밤

강아솔 제주출신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은 2012년 정규앨범 1집 <당신이 놓고 왔던 짧은 기억>을 시작으로 그 이듬해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2집 <정직한 마음>을 발매, 그리고 2018년 4년만에 3집 <사랑의 시절>을 발매하였다.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하여금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용기와 믿음을 준다.

Set-List : 4년 전 5월 그때의 우리, 아름다웠지 우리, 겨울비행, 섬, 안부인사, 나의 대답, 어느 봄날, 그래도 우리, 매일의 고백

김간지X하헌진

로다운30

6월 30일 토요일 오후 5시 김간지X하헌진, 로다운 30

 

김간지X하헌진 드러머 김간지와 블루스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하헌진의 듀오. 김간지가 솔로를 벗어나 새로운 음악적 계기를 찾고 있던 하헌진의 제안으로 의기투합하여 2012년 공연을 위한 임시 프로젝트로 결성하였다. 뭐든 블루스로 만들어내는 하헌진과 블루스를 블루스 아닌 것으로 만들어내는 김간지의 매력적인 조합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Set-List : 몸뚱이 블루스, 술과 돈, 세상에 바라는 게 없네, 카드빚 블루스, 아무 생각 없어 좋겠다, 내 방에 침대가 생겼다네, 그댄 나보다, 쉬지 말고 흔들어, 그댈 사랑하는 내 마음

로다운30 90년대 밴드 노이즈가든에서 사운드의 헤비 록을 선보여 당대의 손꼽히는 뮤지션 중 하나가 된 윤병주가 밴드 해체 이후 결성하였다. 밑바탕에 블루스를 깔고, 거기다 펑키한 비트와 리프가 더해진 록 음악을 하고 있다. 총 3개의 정규앨범 및 다수의 싱글앨범을 발표하였고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 2018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을 수상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Set-List : 말도 안돼, 거리의 먼지처럼, 노을, 더뜨겁게, 가파른길, 아임고잉다운, 아스팔트, 검은피

트리스

셔츠 보이 프랭크

7월 1일 일요일 오후 5시 트리스, 셔츠 보이 프랭크

 

트리스 80년대 신스팝 사운드에 공상과학영화의 상상력을 더한 음악을 만드는 4인조 밴드다. 80, 90년대 공상과학영화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트리스 음악의 중심사운드를 만들고 있으며, 보기 드문 팝적인 감성과 모든 가사가 영어로 이루어진 것도 트리스 음악의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북미투어 및 각종 방송매체 출연을 앞두고 있는 트리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영역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Set-List : Come into life, Science and fantasy, Chasing star, Body and soul, Breaking star, Idiot, ICECREAM, TIME IS NOW, Touch

셔츠 보이 프랭크 2017년에 발매한 첫 EP 앨범 <내 무른 행복 곁에 남은 방>은 인디음악 배급사 '미러볼 뮤직'에서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음반 중 하나로 꼽히며 음악적으로 인정받았다. 홍대의 다양한 인디 공연장을 발판 삼아 점차 반경을 넓혀나가고 있는 셔츠 보이 프랭크는 밴드 내의 모든 아트워크를 직접 담당하며 단순히 음악뿐만이 아닌 문화적으로 조금 더 넓게 보고 자신들만의 세계를 펼쳐나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Set-List : 걷는 안개, SWALLOW, KUDO, 마왕, 악의 꽃, 포말, ICUBLUE(feat.야간캠프), 내 무른 행복 곁에 남은+침전의 방

 

야심한 밤, 복잡한 홍대 골목길 안으로 들어서야 마주할 수 있는 뮤지션들을, 조용한 숲 속에 자리 잡은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시간 <밤에 피리>는, 여섯 뮤지션이 그려내는 섬세한 사운드와 음악성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한 무대에 차례로 오르는 두 팀의 확고한 음악세계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이들이 서로의 시간을 관통하며 만들어내는 조합의 묘미가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기대해본다.

예매는 꿈의숲아트센터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2016~2017 밤에 피리 재관람자, 강ㆍ성북구민, 세종유료회원, 편익매장 영수증 소지자 10% 할인, 청소년(초·중·고), 단체(20인 이상) 30% 할인,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본인 및 동반 1인까지)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밤에 피리; 귀를 사로잡는 밤소리와 조합

밤에 피리; 귀를 사로잡는 밤소리와 조합

기간 : 2018.6.29(금) ~ 2018.7.1(일)

장소 : 꿈의숲아트센터

시간 : 평일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 오후 5시

연령 : 미취학아동입장불가

티켓 :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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