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관객의 가슴에 비 내음 가득한 수채화 한 폭을

관객의 가슴에 비 내음 가득한 수채화 한 폭을

글. 김두리 사진. 윤문성 (세종문화회관 홍보마케팅팀)

지난 5월 28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미니콘서트가 있었다.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준 팬들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가진 것.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어 <번지점프를 하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게 했다. 모두의 가슴에 비 내음이 가득한 수채화 한 폭이 그려졌던 미니 콘서트 현장을 소개한다.

서정적인 넘버와 스토리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5년간의 긴 잠에서 깨어나 다시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오후 8시,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미니콘서트를 통해 본 공연 전 팬들을 먼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넘버를 시연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그 동안 <번지점프를 하다>를 그리워하고 목말라한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자리였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와 가장 먼저 맞닿는 단어가 있다면 ‘첫사랑’이 아닐까. 두근거리는 설렘을 표현하는 단어처럼, 무대에 오른 배우들의 표정 역시 설렘으로 상기된 표정이었다. 초연과 재연에 참여하고 이번 공연에서도 인우 역을 맡게 된 강필석 배우는 “설렘으로 전날 밤 잠을 설쳤다.”며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인 만큼, 작품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재연 무대에 이어 태희 역으로 다시 무대에 서는 김지현 배우는 “공연을 준비하는 매일이 행복하다. 관객들도 이 행복감을 그대로 느끼시면 좋겠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번지점프를 하다>에 합류한 얼굴들도 있다. 새로운 캐스트인 인우 역의 이지훈 배우는 “너무 좋은 작품에 함께해서 영광이다. 부담감도 있지만 이지훈의 인우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태희 역으로 새로 합류한 임강희 배우도 “작품의 결을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무대 위에서 인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프랑켄슈타인>, <벤허>등에서 활약하며 ‘괴물 신인’ 이라는 별명을 얻은 최우혁과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휘종 등 많은 젊은 배우들이 합류하여 새로움을 더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그게 나의 전부 란걸’, ‘그대인가요’, ‘그런가봐’, ‘혹시 들은 적 있니’ 등 뮤지컬의 주요 넘버 10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라이브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는데, 대근 역을 맡은 최호중 배우와 기석 역을 맡은 진상현 배우가 스페셜 MC로 진행을 맡아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되어 출연 배우들의 합이 얼마나 좋을지 가늠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특히 매진행렬 10회, 20회, 30회 차에 따른 배우들의 공약이 이어져 관객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미니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었다. 미니콘서트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어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많은 팬들이 댓글 창을 통해 소통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5년간의 긴 잠에서 깨어나, 이제 다시 무대 위에서 피어 오를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설레게, 웃게, 울게 할 2018년의 무대를 기대해 본다.
뮤지컬 `번지 점프를 하다`

뮤지컬 `번지 점프를 하다`

기간 : 2018.06.12 (화) ~ 2018.08.26 (일)

장소 : 세종M씨어터

시간 :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요일, 공휴일 2시 6시 ※6.27(수), 7.4(수), 7.11(수), 8,22(수) 3시 공연 있음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시간: 120분 / 인터미션 15분)

티켓 : R석 88,000원 / S석 66,000원 / A석 20,000원

연령 : 만 7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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