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따뜻한 음성으로 건네는 위로와 축복

브람스는 합창곡 ‘독일 레퀴엠’과 ‘운명의 노래’를 통해 죽음과 삶의 고통을 이야기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위로를 전한다. 서울시합창단과 〈오월의 브람스〉 무대에 오를
지휘자 최승한을 만났다.

독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가을, 고독, 짝사랑 같은 단어들과 함께, 유명한 교향곡과 실내악 선율을 떠올리실 거예요. 그러나 브람스는 몇몇 이미지 단어와 작품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도 아쉬운 작곡가입니다.
젊은 시절 브람스는 인기 있는 합창 지휘자이자 작곡가였습니다. 고향 함부르크에서 합창단을 지휘하고 합창음악을 편곡·작곡하는 일로 시작해, 데트몰트에서는 귀부인들로 조직돼 있는 여성합창단 등을 지휘하면서 여성합창곡도 많이 작곡했습니다. 음악의 꽃을 피웠던 빈에 자리 잡게 된 것도 합창단 ‘빈 징아카데미(Wiener Singakademie)’의 지휘자로 초빙되면서부터였죠. 이 시절, 브람스는 ‘독일 레퀴엠’, 칸타타 ‘리날도’, ‘알토랩소디’, ‘운명의 노래’ 등 관현악 반주가 붙은 합창곡들을 다수 작곡했어요. 교향곡과 실내악 작품으로 명성을 얻은 건 그 이후였습니다.

5월 25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서울시합창단 159회 정기연주회 <오월의 브람스>에서는 대표적인 합창곡인‘독일 레퀴엠’과‘운명의 노래’가 연주됩니다. 두 곡 모두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담긴 음악입니다.‘독일 레퀴엠’은 죽은 사람을 위로하는 진혼곡이며‘운명의 노래’는 신의 축복과 인간의 숙명적 고뇌를 담은 음악이지만, 비극 안에서 아름답고 따스한 위안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희망을 발견하려는 우리의 마음과 닮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한창 공연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휘자 최승한을 만나 브람스의 두 곡의 합창곡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브람스는 합창곡 ‘독일 레퀴엠’과 ‘운명의 노래’를 통해 죽음과 삶의 고통을 이야기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위로를 전한다.

지휘자 최승한과 서울시합창단은 오랜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Q. 코로나19로 인해 합창 연습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요.

단원들이 한번에 다 모이지는 못하고 절반씩 모여서 연습하다가, 공연 한 달 전에야 모두 모여서 맞춰보고 있어요. 지난해 공연이 무산된 적이 있어서 공연을 앞두고 저나 단원들이나 모두 각별히 조심하고 있지요. 연습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하지만, 공연 당일에는 코로나 검사를 한 뒤 모두 음성인 걸 확인하면 마스크를 벗고 공연할 예정이에요. 마스크를 쓰고 생활한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마스크를 쓰는 것도 괜찮네요.

Q. 지휘자님과 서울시합창단과의 인연이 궁금해요.

20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첫 공연 프로그램은 드보아의 <십자가상의 칠언>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주로 오페라 작품을 할 때 저를 객원지휘자로 초빙해 주셨는데, 함께 공연할 때마다 너무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케루비니 ‘레퀴엠’을 연주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로시니 작품으로 함께 하려다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무산되기도 했는데, 다시 이렇게 무대에 서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Q. 서울시합창단과의 호흡은 어떤가요.

합창단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소리가 있어요. 지휘자는 합창단이 노래를 편안하게 부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에요. 내가 생각하는 소리가 있다면 합창단이 소리를 내는데 굉장한 제약이 될 것 같아요. 서울시합창단은 우리나라에서 ‘빅2’ 합창단에 속하는 역량 있는 합창단이죠. 실력이 정말 좋고, 단원들도 정말 열심히 해요. 저는 이런 프로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 굉장히 행복합니다. 아무한테나 오는 기회는 아닌 것 같아요. 서울시합창단 공연에 오신다면 어디서도 못 들어본 프로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브람스는 합창곡 ‘독일 레퀴엠’과 ‘운명의 노래’를 통해 죽음과 삶의 고통을 이야기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위로를 전한다.

최승한 지휘자는 서울시합창단이 가진 고유의 소리를 편안하게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인 셈이다.

Q. 브람스는 언제 들어도 좋지만, 굳이 계절을 떠올린다면 가을이라는 고정 관념이 있어요. 5월에 만나는 브람스는 어떤 의미일까요?

저는 브람스를 왜 가을에 어울리는 작곡가라고 하는지 궁금해요. 브람스의 성악곡 중에는 ‘5월의 밤’이라는 작품도 있는 걸요! ‘브람스’ 하면 ‘고독’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브람스의 곡 중에는 밝은 곡들도 많아요.
브람스뿐 아니라 어떤 작곡가든 어떤 카테고리 안에 집어 놓으면 그 음악을 정확하게 들을 수 없다고 봐요. 그러면 내 생각대로 듣게 되는 거죠. 음악에는 절대음악과 표제음악이 있는데, 표제음악은 제목이 있다면 절대음악은 소리 자체를 즐기는 음악이에요. 절대음악을 들을 때는 고정 관념이 있다면 감상에 해가 될 거라고 봅니다. 이를테면 “베토벤의 운명 첫 소절은 문을 두드리는 소리다”라고만 생각하고 듣는 것처럼요. 음악을 들을 때는 고정 관념 없이 소리가 주는 즐거움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떨까요.

Q 브람스는 교향곡과 실내악곡만큼이나 많은 합창곡과 성악곡을 남겼어요. 브람스의 합창곡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브람스는 합창 지휘자 출신이에요. 직접 합창단을 이끌며 작곡을 했기 때문에 합창을 기가 막히게 잘 썼어요. 특히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할 때면 합창이 묻히기 쉬운데, 그걸 절묘하게 무반주하고 섞어서 사람의 목소리를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게 했어요. 또 기악을 사람의 목소리처럼 아름답게 만들 줄 알았죠.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운명의 노래’ 중 합창이 끝난 뒤 이어지는 후주도 기가 막히게 아름다워요.

브람스는 합창곡 ‘독일 레퀴엠’과 ‘운명의 노래’를 통해 죽음과 삶의 고통을 이야기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위로를 전한다.

서울시합창단 <오월의 브람스> 연습 현장. 모두 마스크를 쓰고도 따뜻한 음성을 잃지 않는다.

Q. ‘운명의 노래’는 프리드리히 횔덜린의 소설 <히페리온(Hyperions>에 들어 있는 시에 곡을 붙인 작품에요. 연주하실 때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전달하려고 노력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운명의 노래’는 프리드리히 횔덜린의 소설 속 들어 있는 시에 곡을 붙인 작품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요. 첫 부분(시의 1, 2연에 해당)은 신들의 이야기와 정경 세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두 번째 부분(시의 3연에 해당)은 인간의 고통과 공포에 대한 이야기예요. 두 번째 부분은 빠르고 휘몰아치듯 진행되는데, 합창단의 소리를 자랑하는 부분이 될 거예요. 브람스 입장에서는 비극적인 분위기에서 끝내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합창 뒤에 기악 후주를 덧붙어요. 합창과 이어지는 느낌을 주도록 현악 오케스트라가 사람의 목소리처럼 표현하도록 했죠. 이 부분은 조성을 다르게 하고 밝은 느낌이 날 수 있도록 3도 높게 작곡했는데, 따뜻하면서도 희망을 주는 부분입니다. 오케스트라가 이 부분을 아름답게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어요.

Q. 브람스는 레퀴엠을 무려 10년 동안이나 작곡했는데요, 연주하는 입장에서 브람스가 공들여 작곡한 흔적을 어떤 부분에서 느끼시나요?

브람스는 크게 다섯 번에 걸쳐서 이 곡을 작곡한 듯 보여요. 1856년부터 1868년까지 10년 동안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 어디든 갈 때마다 이곡을 들고 다녔다고 전해져요. 아마 어딜 가나 생각을 했겠죠. 가장 먼저 2곡을 썼고, 그다음으로는 가장 심혈을 기울인 3곡을 쓰고, 그다음 1, 4곡을 쓰고 마지막으로 7곡과 마무리 작업을 했어요. 이렇게 6곡으로 레퀴엠을 탄생시켰고 세상에 선보이기까지 했는데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나 봐요. 마지막에 소프라노 솔로가 붙은 5곡을 써서 첨가하죠. 5곡의 가사를 보면 “어머니가 자식을 달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라”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어머니(Mutter)’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단어잖아요. 그 부분을 성서에서 발췌했지만, 그런 말을 골라낸다는 자체로도 브람스가 따뜻한 사람 같아요. 이 곡은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먼저 썼고, 솔로를 나중에 붙였는데 정말 기가 막히게 아름다워요. 근데 어렵죠(웃음).

브람스는 합창곡 ‘독일 레퀴엠’과 ‘운명의 노래’를 통해 죽음과 삶의 고통을 이야기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위로를 전한다.

지휘자 최승한은 클래식 음악은 많이 들어서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Q. 브람스의 레퀴엠은 라틴어가 아닌, 독일어로 만들어져 제목도 ‘독일 레퀴엠’인데요, 작곡됐던 당시에는 굉장히 파격적인 시도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레퀴엠들과 언어 이외에 무엇이 다를까요?

‘독일 레퀴엠’은 기존의 레퀴엠과 리브레토(가사) 자체가 다르고 장례식 미사 음악이 아닌, 처음부터 음악회용으로 작곡됐다는 데 차이가 있습니다. 레퀴엠은 죽은 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가톨릭의 미사 음악으로, 1570년 트렌트 공의회에 의해 전례음악이 표준화가 되면서 전례문에 따라 작곡돼왔어요. 라틴어로 돼 있었죠. 1534년 루터가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할 때까지 성서는 라틴어로 돼 있어서 사제 이외에 일반 사람들은 아예 접근할 수도, 읽을 수도 없었어요. 브람스는 레퀴엠을 작곡하면서 라틴어로 된 전례문이 아닌 루터가 번역한 독일어 성경에서 가사를 발췌했어요. 놀라운 부분은 브람스가 성경을 얼마나 통달했는가 하는 겁니다. 브람스는 66권의 신구약뿐 아니라 외경까지 두루 포함해 발췌했어요. 1곡만 하더라도 마태복음 중‘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요’(5장 4절)로 시작해, 시편 중‘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둘 것이다(126장 5절)’구절까지 담겨 있습니다.
레퀴엠은 보통 ‘조물주의 힘’, ‘인생무상’, ‘심판의 공포’, ‘죽음의 운명’, ‘위로, 위안’,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 ‘천국의 소망’, 총 7곡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3곡 ‘심판의 공포(Dies irae, 디에스 이레)’는 작곡가들이 가장 많이 힘을 쏟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브람스 레퀴엠에는 ‘심판의 공포’ 부분이 없고, 대신 6곡 ‘Denn wir haben hie keine bleibende Statt(우리가 영구히 머물 도성은 없고)’에 비슷한 느낌이 나는 가사를 썼죠. 이 부분의 음악이 굉장히 두껍게 진행돼요.

Q. ‘독일 레퀴엠’은 당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고 전해져요. 지휘자님은 이 곡의 어떤 부분에서 대단하다고 느끼셨나요?

바리톤 독창과 합창으로 연주되는 3곡 ‘Herr, lehre doch mich(나의 종말과 연한이 어떠함을 알게 하사)’는 작곡 기법적으로 봤을 때 특이하다고 느꼈어요. 대푸가 부분에 35소절의 낮은 D음의 오르간포인트(낮은 성부에서 화음의 성격과 상관없이 지속되는 음)가 나타나는데, 콘트라베이스, 팀파니, 튜바가 똑같은 음을 같이 내요. 진짜‘이야, 배짱 한 번 기가 막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르간포인트를 통해 하나님의 보좌는 변함없고, 우리의 소망이 변함없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아요. 브람스의 위대함과 범접할 수 없는 음악적 기법에 대해 대단하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브람스는 합창곡 ‘독일 레퀴엠’과 ‘운명의 노래’를 통해 죽음과 삶의 고통을 이야기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위로를 전한다.

서울시합창단 <오월의 브람스>에서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진 ‘독일 레퀴엠’과 ‘운명의 노래’가 연주된다.

Q. 지휘자님은 개인적으로 ‘독일 레퀴엠’의 어느 소절, 어느 부분에서 깊은 감동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느 하나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 감동적이지만 그중 하나만 꼽아볼게요. 3곡은 “주님, 알려주십시오. 내 인생의 끝은 언제입니까? 내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습니까? 내 인생이 얼마나 덧없이 지나가는 것인지를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시작해요. 바리톤 솔로가 부르면, 합창이 똑같은 내용을 따라 부르지요. 이 부분이 사람을 굉장히 겸손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위대한 작곡가가 성서에서 그 부분을 고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 인생은 아무것도 아닌데, 겸손해야겠구나. 인생을 잘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Q. 브람스의 합창곡이나 성악곡에 매력을 느꼈다면 어떤 곡을 더 찾아서 들으면 좋을까요?

여성 알토 솔로에 남성합창이 붙은 ‘알토 랩소디’를 추천하고 싶어요. 남성합창이 멋있어서 참 들어볼 만해요. 또 피아노 연탄 곡에 합창이 붙은 ‘사랑의 노래, 왈츠’도 참 재미있어요. 브람스가 피아노 연탄곡으로 쓴 뒤 합창을 나중에 입혔는데 왈츠라는 제목처럼 곡 전체가 4분의 3박자로 돼 있어요. 아주 특이하고 좋아요. 브람스는 이 같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썼어요. 아마 어떤 곡이든 클라라에 대한 마음이 들어 있을 것 같아요.

Q 어떻게 하면 공연을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새로운 것을 보려고 하고, 익숙한 것을 들으려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특히 많이 들어서 친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연장에 오시기 전에 음원을 찾아 많이 들어보고 온다면 더 좋은 감상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독일 레퀴엠>은 길이가 긴 편이에요. 지휘자에 따라 곡의 길이가 1시간 7분에서 1시간 20분까지 15분 정도 차이가 나요. 5분만 차이가 나도 느낌이 전혀 다르거든요. 지휘자마다 해석에 따라서 템포가 있는데, 무엇이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려워요. 저는 1시간 10분 정도 연주하고요. 음원을 비교 감상해서 즐긴다면 길이에 따라서 어떤 느낌이 나는지도 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자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2020년.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이 영혼으로 직조한 난관 극복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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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두경아(전 〈스트라드〉, 〈콰이어&오르간〉 기자)
사진_김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