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175

예술을 배운다는 기쁨

배우고 익히는 것보다 큰 기쁨이 없다. 올해도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세종예술아카데미. 예술을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에 빠져 보면 어떨까?

배운다는 것은 언제나 봄처럼 설레는 마음이 들게 합니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봄 내음이 만연한 4월, 다양한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찾아왔습니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예술과 친해지는 ‘꿈나무예술탐험대’부터 클래식 음악과 함께 인문학을 만나고 미술로 산책을 떠나는 ‘ON CLASS’,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오케스트라 지휘과정’까지. 2021년,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선물같이 찾아온 세종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쉽고 재미있는 예술, 예술로 놀자! 토요 예술놀이터

지난 2008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꿈나무예술탐험대는 매년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배움을 선물했습니다. 2021년에도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예술체험을 통해 꿈을 키우는 ‘예술로 놀자! 토요 예술놀이터’를 개최합니다. 올해 토요 예술놀이터에는 ‘리더십 랜드: 사마천의 사기(史記)’, ‘클래식 월드: 내맘니맘 클래식’, ‘국악세계: 진짜 재미있는 국악’, ‘여름특강: 뮤지컬 아카데미’ 등 4가지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올해도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세종예술아카데미. 예술을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에 빠져 보면 어떨까?

국악 프로그램인 ‘국악세계’에서는 가야금, 거문고 등의 현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리더십 랜드’는 고전 속 위인들의 리더십을 배우는 어린이 인문학 프로그램입니다.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는 중국의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史記)>를 통해 우정과 지혜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이지요. 낭송으로 쉽고 재밌게 고전 읽기에 도전해봄으로써 그동안 고전을 어렵게만 느꼈던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해줄 예정입니다.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인 ‘클래식 월드’에서는 기쁨, 슬픔, 분노, 싫증, 두려움을 주제로 한 음악과 관련 에피소드를 감상합니다. 클래식 음악가들이 작품에 숨겨놓은 감정이 아이들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국악세계’에서는 ‘진짜 재미있는 국악’이라는 이름으로 젊은 지휘자 박상후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국악기의 특징과 장단을 배웁니다.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의 현악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져 보다 생생한 국악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클래식 월드’와 ‘국악세계’에는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과 국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마련했습니다. 작은 음악회를 통해 연주를 직접 감상하고, 악기의 특징과 연주법을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올해도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세종예술아카데미. 예술을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에 빠져 보면 어떨까?

‘뮤지컬아카데미’ 참여 어린이들은 <캣츠>의 주인공이 되어 고양이 퍼포먼스를 만들어간다.

마지막으로 5일간 여름 특강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아카데미’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 <캣츠>의 고양이 퍼포먼스를 함께 만들며 화합과 조화를 배우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가집니다. 가족을 초청해서 준비한 뮤지컬을 발표하면서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시간도 준비했습니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2021 꿈나무예술탐험대 참가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와 세종문화회관 콜센터(02-399-1000)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세종예술아카데미. 예술을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에 빠져 보면 어떨까?

세종예술아카데미 ‘클래식 플러스’ 강의를 진행해온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는
올해 강의로 차이콥스키와 온라인 그랜드 투어를 떠난다.

‘어른이’도 예술이 고프다, ON CLASS

‘예술이 고픈’ 어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ON CLASS’에서는 클래식 음악과 미술을 만납니다. 클래식 인문학 프로그램인 ‘클래식 플러스 클라우드’에서는 차이콥스키와 러시아 인문 기행을 떠납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러시아 문학과 음악, 미술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은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등 차이콥스키의 음악인데요.
지난해 2020년 1월 코로나19로 이동제한이 본격화되기 직전 차이콥스키가 나고자란 러시아 붓킨스크 직접 다녀온 정준호 강사가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온라인 그랜드 투어’로 차이콥스키를 만납니다. 강의를 맡은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는 2007년부터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클래식 플러스’ 수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세종예술아카데미. 예술을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에 빠져 보면 어떨까?

‘미술산책’에서는 모네 <인상, 해돋이>(왼쪽)로 하루의 시작을 이야기하고,
고흐 <밤의 카페>로 밤의 연회에 대해 말한다.

‘미술산책’에서는 계절을 이야기합니다. 서양미술에 나타난 시간의 흐름을 살펴보고 하루의 풍경과 사계절이 시각화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죠. 작품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찾으며 미술로 산책을 떠납니다. 랭부르 형제의 <베리 공작의 매우 호화로운 기도서>를 감상하며 12달의 생활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보티첼리의 <봄>으로 봄을 이야기하고, 고흐의 <밤의 카페>로 밤의 연회를 풀어갑니다. 강의를 맡은 미술사학자 이화진은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풍경화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세종예술아카데미. 예술을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에 빠져 보면 어떨까?
올해도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세종예술아카데미. 예술을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에 빠져 보면 어떨까?

지휘자가 되고 싶은 꿈, 세종문화회관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

마에스트로를 꿈꾸며, 세종문화회관 오케스트라 지휘과정

이번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지휘를 꿈꾸는 사람들의 꿈은 이루어집니다. ‘2021 세종문화회관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은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자를 제외한 음악 전공자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지휘자, 초중고 음악교사 등 지휘를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합니다. 수료자는 세종문화회관 사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고, 세종문화회관 북서울꿈의숲 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됩니다. 전북대학교 김지환 교수와 황미나 지휘자가 이들과 함께하죠. 4월 16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2회의 강의가 이어집니다. 풍요로운 봄, 마음도 함께 예술로 가득 채워보길 바랍니다.

<On Class> 클래식 플러스
클라우드

<On Class> 미술산책

 

<2021 오케스트라 지휘과정>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자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2020년.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이 영혼으로 직조한 난관 극복기를 들려준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삶을 낭만적으로 만드는 디즈니 영화음악이 공연으로 찾아온다. 멋진 영상과 오케스트라 연주의 절묘한 만남을 선보일 .
삶을 낭만적으로 만드는 디즈니 영화음악이 공연으로 찾아온다. 멋진 영상과 오케스트라 연주의 절묘한 만남을 선보일 .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자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2020년.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이 영혼으로 직조한 난관 극복기를 들려준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자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2020년.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이 영혼으로 직조한 난관 극복기를 들려준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자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2020년.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이 영혼으로 직조한 난관 극복기를 들려준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자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2020년.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이 영혼으로 직조한 난관 극복기를 들려준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자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2020년.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이 영혼으로 직조한 난관 극복기를 들려준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자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2020년.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이 영혼으로 직조한 난관 극복기를 들려준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자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2020년.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이 영혼으로 직조한 난관 극복기를 들려준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_신은정(〈문화공간175〉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