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스테이지 텔링 그리고 세종예술아카데미

예술이 흐르는 강의실로의 초대
스테이지 텔링 그리고 세종예술아카데미

글. 나상민(세종문화회관 홍보마케팅팀)

하나, 코끝에 스치는 바람에서 가을공기가 느껴지고, 가을 잎이 후두둑 떨어지는 풍경 앞에서 마냥 설레어 감상에 젖는다.
둘, 일주일에 하루쯤은 예술이 흐르는 삶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셋, 예술과 인문학 강의를 찾아 떠나는 열정을 갖고 있다.
‘어머, 이건 내 얘기잖아’ 싶다면? 이 가을이 지나기 전에 예술이 흐르는 강의실 《스테이지 텔링(Stage Telling)》과 《세종예술아카데미》로 떠나보자.

《스테이지 텔링》은 2017년 세종문화회관의 시즌공연과 연계하여 주요 공연의 프리뷰와 평론가, 작가 등 전문가의 강의가 결합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의 《스테이지 텔링》 프로그램은 클래식 합창, 연극, 오페라,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의 하반기 공연을 미리 만날 수 있는 만큼, 공연명만 보고 선뜻 티켓을 구입하기를 망설였다면 먼저 《스테이지 텔링》을 들어보면 어떨까.

작품의 재발견,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서울시합창단의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서울시합창단의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천지창조〉와 함께 대작으로 알려진 하이든의 〈사계〉는 소박한 농부의 눈을 통해 본 봄, 여, 가을, 겨울을 노래했다. 자연이 주는 사계절의 변화와 그에 따르는 자연에 대한 외경과 환희 등을 그린 작품이다. 비발디, 차이콥스키, 피아졸라 작품도 있지만 하이든의 〈사계〉는 또 다른 특별함이 있다. 그 특별함을 함께 파헤쳐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2017.9.18(월) 12:00~13:00

강사 정경영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공연 2017.10.16(월)

혜택 공연티켓 4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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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주인공으로 본 <옥상 밭 고추는 왜>

서울시극단의 〈옥상 밭 고추는 왜〉

서울시극단의
〈옥상 밭 고추는 왜〉

중요한 인물이든 그렇지 않든 작품 속에 있는 각자만의 스토리! 각 인물들이 극에서 드러나고 안 드러나고를 떠나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 있는 그 무언가를 잡아내기 위한 각자만의 시선과 이야기들을 관객들로 하여금 더 들여다보게 하고자 한다.

일시 2017.9.23(토) 13:00~14:00

강사 장우재(극작각 및 연출가/ 극단 이와삼 대표/ 대진대학교 교수)

공연 2017.10.13(금)~10.29(일)

혜택 50% 공연할인 쿠폰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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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곡가 ‘루트비히 반 베토벤’ 명작의 시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2017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베토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2017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베토벤〉

베토벤은 1804년 교향곡 제2번 〈영웅〉을 완성했다. 단호하게 울리는 첫머리의 2개의 으뜸화음은 로망롤랭이 ‘걸작의 숲’이라고 부른 명작기의 도래와 전통적 작품에의 결별을 고하기라도 하는 것 같다. 이후 수많은 명작들을 내놓으며 1809년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로 명작의 정점을 찍는다. 이번 시간 베토벤 명작의 시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일시 2017.10.26(화) 12:00~13:00

강사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 전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역임)

공연 2017.11.4(토)

혜택 공연티켓 40% 할인(R석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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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비엔나 사회의 축소판,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서울시오페라단의 〈여자는 다 그래〉

서울시오페라단의
〈여자는 다 그래〉

사랑을 갈구하는 여성과 이를 확인하고 싶은 남성에 대한 가장 고전적인 동시에 가장 원초적인 심리보고서. 이를 이탈리아 부파 형식에 담아 중창과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한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극적 감수성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일시 2017.10.30(월) 12:00~13:00

강사 박제성 (음악칼럼니스트 / 서울문화재단 평가위원 / KCO자문위원)

공연 2017.11.21(화)~11.25(토)

혜택 공연티켓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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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향〉으로 돌아본 ‘이 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귀향〉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귀향〉

75,270명의 후원으로 염원을 담아 만든 기적의 영화 〈귀향〉. 영화 〈귀향〉을 제작하며 아픈 역사를 마주하는 지금 이 시대의 노력, 일본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사명을 이야기 하며 그러한 마음을 음악에 담아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일시 2017.11.18(토) 13:00~14:00

강사 조정래 (영화 ‘귀향 영화감독)

공연 2017.12.5(화)

혜택 공연티켓 40% 할인(R석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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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다채로운 수업을 듣고 싶다면 《세종예술아카데미》의 가을학기로 초대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강좌를 통해 일반인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2007년 처음 개설됐다. 클래식 감상을 비롯해 영화와 오페라, 미술사, 그리고 참가자가 직접 체험하는 성악,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강의로 구성되었다. 《클래식 플러스》는 작곡가들의 상상력의 근원이었던 문학이 어떻게 음악으로 구체화되었는지, 나아가 문학이 어떻게 음악을 읽어냈는지를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정준호의 인문학 강의로 진행된다. 《오페라 이야기》는 테너 류정필이 들려주는 오페라 이야기로, 이번 학기에는 사랑을 테마로 하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리골레토〉, 〈돈 죠반니〉를 살펴본다. 《이야기가 있는 서양미술사》는 방대한 미술사에 접근하는 쉽고, 재미있는 지름길을 제시하고자 올해 처음 개설됐다. 그밖에 《히든 보이스(강사 소프라노 김은경)》, 《정오의 클래식(강사 조희창)》, 《클래식 플러스(강사 정준호)》, 《영화와 오페라(강사 한창호)》, 《정오의 미술산책(강사 이화진)》 등도 매학기 인기가 높은 강좌이다.
모든 강의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씩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개최되며, 《히든보이스》, 《정오의 클래식》, 《정오의 음악회》, 《정오의 미술산책》 등 ‘정오의 예술테라피’ 강좌의 참석자들에게는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올 가을, 마음을 아름답게 채우는 문화예술 강의와 함께 풍요로운 예술적 하루를 경험해보자.

오전의 예술산책

영화와 오페라

영화와 오페라
오페라 서사의 특성과 영화의 서사 비교하기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영화와 오페라〉 강좌가 오전시간에 보다 깊이 있고 여유 있게 오페라, 영화 만찬을 펼친다. 영화와 오페라는 모두 서사의 예술이다.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형식을 따르는 오페라와 마찬가지로 영화도 그렇다. 오페라의 서사를 겹쳐놓은 기법으로 탄탄한 구조와 음악적 표현법이 뛰어난 작품들은 살펴본다.

강사 한창호 (영화평론가)

기간 2017.9.15~12.08 매주 금요일 11:0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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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예술테라피

히든 보이스

히든 보이스
프리미엄 성악 체험 클래스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히든 보이스>에서는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와 함께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함께 불러보면서 나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힐링 성악 프로그램입니다. 새로운 봄, 〈히든 보이스〉와 함께 듣는 음악을 넘어 아름다운 노래를 직접 부르며 잃어버린 나의 목소리, 소중한 내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 함께 동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강사 김은경 (소프라노 / 백석예술대 교수)

기간 2017.9.12~12.05 매주 화요일 12:0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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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클래식

정오의 클래식
클래식 작곡가들의 뒷이야기

“나는 작곡을 하지 않는다네. 내 음악은 내가 기억하고 있는 어떤 이름, 즐거운 날들의 회상, 비에브르 강을 흐르는 물, 강가의 개구리밥, 쓰디쓴 쑥, 꽃 사이를 날아다니는 나비와 벌들, 그런 것들이 내게 가져다주는 선물일 뿐이지.” – 파스칼 키냐르의 소설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상트 콜롱브의 이야기

강사 조희창 (음악 칼럼니스트)

기간 2017.9.13~12.16 매주 수요일 12:0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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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음악회

정오의 음악회
생생한 클래식 음악의 현장

정오의 음악회는 우리 생활의 활력소이자 에너지인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가들의 연주와 해설을 통해 즐기는 국내 최초 강의식 음악회. 연주자들의 열정적인 모습, 예술을 향한 고민과 노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지휘자 안두현의 강의와 함께 펼쳐진다.

강사 안두현 (지휘자 / 음악해설가)

기간 2017.9.21~12.07 매주 목요일 12:0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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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미술산책

정오의 미술산책
천상의 왕국, 지상에 이르다

우리의 삶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또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유일신을 믿는 서구인들은 세계 창조와 심판의 날로 대답했다. 이번 학기에는 중세의 건축, 조각, 회화 작품을 감상하고, 기독교인들의 세계관을 조형적으로 분석해 본다. 특히 도상학을 통해 종교 미술을 이해하면서, 성경이 전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본다.

강사 이화진 (미술사학자)

기간 2017.9.22~12.08 매주 금요일 12:0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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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문화 산책

이야기가 있는 서양미술사

이야기가 있는 서양미술사
미술, 지식의 보고 인문학이 되다

미술은 하나의 양식이기 이전에 시대의 문화다. 시대에 대한 이해 없이 미술의 진정한 이해도 없다. 본 강좌는 방대한 미술사에 접근하는 쉽고 재미있는 지름길을 안내하고, 미술은 사회의 일부이자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실려 있다는 점을 다양한 시각과 함께 작가와 작품의 배경을 통해 당대의 사상과 문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역사는 과거가 아닌 현재의 연장선임을 자연스럽게 느껴보기 바란다.

강사 이현 (미술사가 / 오르세미술관 객원연구원역임)

기간 2017.9.14~12.07 매주 목요일 14: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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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문화예술 강좌

이야기가 있는 서양미술사

아주 특별한 사진 수업
사진으로 일기를 쓰는 시대

현대사회는 사진을 모르면 문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블로그, SNS에서는 하루 수억장의 사진이 소비됩니다. 사진은 이제 기록과 예술을 넘어 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사진은 현대인의 필수, 교양과목이 되었습니다. 본 강의는 취미로서의 여가활동과 함께 예술을 위한 사진의 기본소양을 다지는 과정이다.

강사 주기중 (중앙일보 시사매거진 포토 디렉터)

기간 2017.9.12~11.07 매주 화요일 19:3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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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플러스

클래식 플러스
세계문학과 음악Ⅱ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정준호와 떠나는 인문학 원정, 세종예술아카데미의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학기에 이은 〈세계문학과 음악〉 두 번째 시간이다. 주제 작곡가들의 상상력의 근원이었던 문학이 어떻게 음악으로 구체화되었는지, 나아가 문학이 어떻게 음악을 읽어냈는지 살펴본다. 세계문학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음악듣기를 경험할 수 있다.

강사 정준호 (음악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기간 2017.9.14~12.07 매주 목요일 19: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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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이야기

오페라 이야기
오페라 서사의 특성과 영화의 서사 비교하기

“인류가 만든 최고의 오락 오페라“
오페라는 노래, 연극, 발레, 미술, 기악 등 인간이 즐기기 위해 만든 모든 문화적 요소를 집대성한 예술이므로 오페라 한편을 제대로 감상하는 것은 한 도시나 국가의 예술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강사 류정필 (테너)

기간 2017.11.01~12.06 매주 목요일 19: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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