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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종은 즐거워! Part1

기호에 맞게 즐기는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전시 프로그램

오늘도 세종은 즐거워! Part1

기호에 맞게 즐기는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전시 프로그램

writer 장혜선(객원기자)

이보다 다채로울 수 있을까? 클래식 음악부터 연극, 뮤지컬, 국악, 전시까지
장르별 정통성으로 승부하는 세종문화회관의 화사한 봄날!

PART1. 장르별 정통성으로 승부하다

1. ‘악기의 교황’의 웅장한 음색 |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X <오르간의 노래>

2008년부터 시작된 파이프오르간 시리즈는 쉽고 재밌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오르간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거대한 크기와 웅장한 소리를 자랑하는 파이프오르간을 베를리오즈는 ‘악기의 교황’이라 불렀다. 고고한 자태로 경이로운 음색을 뽐내는 파이프오르간은 한 번 지어지면 그곳에 머물며 고스란히 역사를 담아낸다. 운반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역사가 매우 짧다. 1978년 설치된 세종문화회관의 파이프오르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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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시작된 파이프오르간 시리즈는 쉽고 재밌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오르간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거대한 크기와 웅장한 소리를 자랑하는
파이프오르간을 베를리오즈는 ‘악기의 교황’이라 불렀다. 고고한 자태로
경이로운 음색을 뽐내는 파이프오르간은 한 번 지어지면 그곳에 머물며
고스란히 역사를 담아낸다. 운반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역사가 매우 짧다. 1978년 설치된 세종문화회관의 파이프오르간은 독일의 칼
슈케(Karl Shuke)사 작품이다. 6단의 손 건반과 8,098개의 파이프를 자랑하며,
13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설치 당시 예배당이 아닌 국내 공연장에
제작된 유일한 파이프오르간으로 한국 양악사에 신선한 지표를 제시했다.
올해는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해 핀란드 오르가니스트 칼레비
키비니에미가 무대에 오른다. 핀란드와 프랑스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칼레비 키비니에미는 헬싱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문학과 즉흥 연주를
공부했다. 2002년 노트르담에서의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체임버 공연과
오케스트라 협연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그는 화려한 연주 스타일이 특징이며, 즉흥 연주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낸다.
특히 자국의 작곡가들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는데, 루앙의 성 우앙 교회에서
시벨리우스의 오르간 작품을 처음으로 녹음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오르간의 노래>를 주제로 고전부터 낭만,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1부에서는 샤를 마리 비도르의 오르간 교향곡 5번 중
토카타, 레오시 야나체크의 ‘현을 위한 목가’,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Op.26
등을 연주한다. 2부에는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 파야의 <사랑은 마술사>
중 ‘불의 춤’, 미셀 코렛의 <나이팅게일 휘슬>을 선보인다. 그가 직접 작곡한
변주곡과 토카타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오케스트라와 파이프오르간의 협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지휘자 강창우가
이끄는 코리안 스트링스 오케스트라와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인테르메조, 시벨리우스의 ‘축제풍 안단테’, 풀랑크의 ‘오르간을
위한 협주곡’ G단조를 협연한다. 10년의 역사를 쌓아온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장엄한 음색을 즐길 수 있는 칼레비 키비니에미의 첫 내한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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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7.4.15(토) 17:00    장소 세종대극장

2. 영웅적 인물의 고통과 승리 | 서울시합창단 합창 명곡 시리즈 Ι 헨델 오라토리오 <삼손>

서울시합창단은 뛰어난 작품성에 비해 국내에서 흔히 연주되지 않는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그동안 헨델의 오라토리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유다스 마카베우스>, <솔로몬>, <알렉산더의 향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삼손>은 구약성경 ‘사사기’에 기록된 삼손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인 존 밀턴의 ‘투사 삼손’을 토대로 헨델이 작곡한 3막의 오라토리오다. 1739년, 헨델의 후원자들은 헨델에게 두 건의 ‘밀턴 프로젝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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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은 뛰어난 작품성에 비해 국내에서 흔히 연주되지 않는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그동안 헨델의 오라토리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유다스 마카베우스>, <솔로몬>, <알렉산더의 향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삼손>은 구약성경 ‘사사기’에 기록된 삼손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인
존 밀턴의 ‘투사 삼손’을 토대로 헨델이 작곡한 3막의 오라토리오다. 1739년,
헨델의 후원자들은 헨델에게 두 건의 ‘밀턴 프로젝트’를 맡겼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삼손>이다. 1741년 9월 <메시아> 작곡을 완성한 그는 곧바로 <삼손>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초연은 1743년 2월 18일 코번트 가든 극장에서 이루어졌다.
헨델의 오라토리오는 성서의 내용을 다뤘지만, 종교적 메시지 외에도 역사적
의미를 음악으로 풍부하게 표현한다. <삼손>은 영웅적 인물의 고통과 극복,
승리를 음악으로 면밀히 그려내 헨델의 가장 극적인 작품으로 간주된다. 삼손
역은 서울시합창단 단원 류승각, 데릴라 역은 최선율이 맡는다. 서울시합창단의
농밀한 하모니에 바로크 전문 연주 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의 연주가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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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7.4.20(목)~4.21(금) 19:30    장소 세종체임버홀

칼레비 키비니에미
서울시합창단

3. 진정한 왕은 누구인가? | 서울시극단 창단 20주년 기념작 고전극 <왕위 주장자들>

서울시극단은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며 헨리크 입센의 <왕위 주장자들>을 올린다. 13세기 노르웨이의 왕권 다툼을 다루는 이 작품에서는 인간의 심리 변화가 치밀하게 전개된다. 스베레 왕 서거 후 6년간의 섭정을 통해 왕국은 자신의 것이라 믿는 스쿨레 백작과 새롭게 왕위에 오른 호콘 왕 사이의 권력 다툼이 촉발된다. 여기에 스쿨레 백작의 욕망을 더욱 부추기는 니콜라스 주교가 등장해 이들 사이의 갈등을 심화시킨다. 줄지어 이어지는 왕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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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은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며 헨리크 입센의 <왕위 주장자들>을
올린다. 13세기 노르웨이의 왕권 다툼을 다루는 이 작품에서는 인간의 심리
변화가 치밀하게 전개된다. 스베레 왕 서거 후 6년간의 섭정을 통해 왕국은
자신의 것이라 믿는 스쿨레 백작과 새롭게 왕위에 오른 호콘 왕 사이의 권력
다툼이 촉발된다. 여기에 스쿨레 백작의 욕망을 더욱 부추기는 니콜라스 주교가
등장해 이들 사이의 갈등을 심화시킨다. 줄지어 이어지는 왕위에 대한 욕망은
오늘날의 관객에게도 시사점을 던진다. 총 5막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1863년 발표
이후 154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입센 연구자로 활약해온 김미혜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고, 고연옥 작가가 각색을, 서울시극단 김광보
단장이 연출로 참여한다. 욕망의 끝을 보여주는 스쿨레 백작은 서울시극단의
지도 단원 유성주가 열연한다. 호콘 왕과 스쿨레 백작 사이를 오가며 둘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니콜라스 주교는 배우 유연수가, 자신의 소명을 확신하며 권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는 호콘 왕은 김주헌이 맡았다. 이외 이창직, 강신구, 최나라,
이지연 등 서울시극단 단원들이 보여주는 끈끈한 호흡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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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7.3.31(금)~4.23(일) 장소 세종M씨어터

4. 피아노로 전하는 봄의 기운 | 2017 세종 체임버 시리즈 <피아노로 써 내려간 편지>

세종체임버홀은 상주 음악가를 선정해 연간 4회에 걸쳐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을 선보인다. 2015년 첼리스트 양성원, 2016년 지휘자 임헌정에 이어 2017년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상주 음악가로 함께한다. 이번 시리즈는 봄·여름·가을·겨울마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서정적인 곡들을 선사한다.
4월 공연에선 봄의 화사함과 어우러지는 곡들이 관객을 찾아온다. 공연의 첫 곡인 <무언가> Op.19 No.1과 No.30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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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체임버홀은 상주 음악가를 선정해 연간 4회에 걸쳐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을 선보인다. 2015년 첼리스트 양성원, 2016년 지휘자 임헌정에 이어
2017년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상주 음악가로 함께한다. 이번 시리즈는
봄·여름·가을·겨울마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서정적인 곡들을 선사한다.
4월 공연에선 봄의 화사함과 어우러지는 곡들이 관객을 찾아온다. 공연의 첫 곡인
<무언가> Op.19 No.1과 No.30은 멘델스존이 평생에 걸쳐 만든 곡으로, 피아노의
깊은 감정과 넓은 상상력을 모두 보여준다. 이어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김정원과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봄>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작품 중 당대 연주자와 비평가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봄의 기운이
묻어나는 이 곡은 1악장 도입 주제가 특히 싱그럽다. 기존의 베토벤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달콤한 선율이 낯설기도 하지만, 주제가 발전되는 방식은 지극히
베토벤 스타일이다.
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첼리스트 심준호가 합류해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을
올린다. 생기 있는 주제들이 쏟아지는 이 곡은 피아노 트리오 중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세종체임버홀의 아늑한 분위기와 빼어난 음향이 생동적인 봄의 기운을
여실히 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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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7.4.22(토) 17:00   장소 세종체임버홀

<왕위 주장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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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랑스 악단의 내면을 엿보다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프랑스의 공영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 프랑스의 산하 악단이다. 1937년에 방송 교향악단으로 창단된 것이 시초이며, 1984년에 독일 출신 지휘자 마레크 야노프스키가 음악감독을 맡으면서부터 특유의 매끄러운 하모니를 구축했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음악감독 정명훈에 의해 악단의 사운드가 더욱 단단해졌다. 이번 내한 공연은 음악감독 미코 프랑크가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다. 미코 프랑크는 헬싱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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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프랑스의 공영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
프랑스의 산하 악단이다. 1937년에 방송 교향악단으로 창단된 것이 시초이며,
1984년에 독일 출신 지휘자 마레크 야노프스키가 음악감독을 맡으면서부터
특유의 매끄러운 하모니를 구축했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음악감독 정명훈에
의해 악단의 사운드가 더욱 단단해졌다. 이번 내한 공연은 음악감독 미코 프랑크가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다. 미코 프랑크는 헬싱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수학했고, 지휘자 요르마 파눌라의 눈에 띄어 1995년부터 지휘를 배웠다.
2002~2007년 벨기에 내셔널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2006년부터 핀란드 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현재 정명훈에게 지휘봉을
이어받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미코 프랑크의 본향인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크리스티안 2세
모음곡’ 중 녹턴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가 이어진다. 2부는 프랑스의 독특한 색채감을 만끽할 수 있는 라벨의
피아노 모음곡 <어미거위>와 발레 모음곡 <다프니스와 클로에>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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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7.5.25(목) 19:30    장소 세종대극장

6. 돌아오지 못하는 이들의 애달픈 운명 | 서울시뮤지컬단 <밀사>

1907년, 대한제국 고종은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를 보낸다.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하여 강제적으로 맺은 을사조약(편집자 주: 일본의 강압과 위협 속에 맺어졌기에 ‘을사늑약’이라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음)이 무효임을 주장하기 위해서다. 3인의 밀사 이준, 이위종, 이상설은 촛불처럼 위태로운 대한제국의 운명을 등에 업고 헤이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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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대한제국 고종은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를 보낸다.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하여 강제적으로 맺은 을사조약(편집자 주:
일본의 강압과 위협 속에 맺어졌기에 ‘을사늑약’이라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음)이 무효임을 주장하기 위해서다. 3인의 밀사 이준, 이위종, 이상설은
촛불처럼 위태로운 대한제국의 운명을 등에 업고 헤이그로 향한다.
일본의 감시를 피해 헤이그에 도착하지만, 서방의 냉대를 받는다. 그들은 끊
임없이 국권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당시 이위종은 독립운동가인 아버지 이범진을
따라 미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를
구사하던 유일한 조선인이었다. 그는 유창한 프랑스어로 을사조약의 부당성을
규탄했다. 이 사건으로 고종은 폐위당하고, 대한제국은 사라진다. 3인의
밀사가 돌아갈 조국이 사라진 것이다. 이후 이위종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항일운동을 계속했다. 러시아 사관학교까지 졸업하며 군인의 삶을 살게 되고,
제1차 세계대전까지 참전했다. 서울시뮤지컬단 <밀사>는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애끓는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로 연출상을 수상한 오세혁 작가가 극본을,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 난쟁이>와 <서울 1983>의 음악을 담당한 작곡가 송시현이 작곡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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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7.5.19(금)~6.11(일)    장소 세종M씨어터

7. 아름답게 애처로운 한 여인 | 뮤지컬 <마타하리>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마타하리는 파리 물랭루주에서 가장 유명한 무희로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라두 대령에 의해 프랑스 스파이로 활동하게 된다. 그녀가 사랑하는 프랑스군의 항공 사진사 아르망은 독일의 위험 지역으로 파견된다. 적진에서 행방불명된 아르망을 찾기 위해 마타하리는 독일로 가고, 이내 이중 스파이라는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국내 초연한 뮤지컬 <마타하리>는 화려한 제작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뉴시즈>로 주목받은 제프 캘훈이 연출을 담당했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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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마타하리는 파리 물랭루주에서 가장
유명한 무희로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라두 대령에 의해 프랑스 스파이로
활동하게 된다. 그녀가 사랑하는 프랑스군의 항공 사진사 아르망은 독일의
위험 지역으로 파견된다. 적진에서 행방불명된 아르망을 찾기 위해 마타하리는
독일로 가고, 이내 이중 스파이라는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국내 초연한 뮤지컬
<마타하리>는 화려한 제작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뉴시즈>로 주목받은 제
프 캘훈이 연출을 담당했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 콤비가 합
류했다. <보니 앤 클라이드>와 <데스노트>의 작가 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다. 국내
제작진으로는 김문정 음악감독과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가
뭉쳤다. 1년 만에 돌아온 <마타하리>는 더욱 짙어진 마타하리와 아르망, 라두의 삼
각관계를 면밀히 드러낸다. 세종문화회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넓은 대극장을 십분
활용할 예정이다. 초연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넘버 ‘소문난 미녀’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마타하리>의 초연을 보지 못했다면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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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7.6.16(금)~8.6(일) 장소 세종대극장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2차 만국평화회의(네덜란드 헤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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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종대왕의 음악적 발자취 | 서울시청소년국악단 <꿈꾸는 세종>

세종대왕은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세자가 아님에도 어린 시절부터 빛나는 총명함으로 주목을 받았다.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 정신으로 왕위에 올라 한글 창제와 같은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율관을 제작해 음높이의 기준을 정하고, 편경과 같은 악기를 만들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악보인 정간보를 창제했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꿈꾸는 세종>은 세종대왕의 음악사적 이야기를 새로운 감성으로 풀어낸 미스터리 음악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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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세자가 아님에도 어린 시절부터
빛나는 총명함으로 주목을 받았다.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 정신으로 왕위에
올라 한글 창제와 같은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율관을 제작해 음높이의 기준을
정하고, 편경과 같은 악기를 만들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악보인 정간보를
창제했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꿈꾸는 세종>은 세종대왕의 음악사적 이야
기를 새로운 감성으로 풀어낸 미스터리 음악극이다.
세종 26년, 세종대왕은 초정리 행궁에 다녀온 이후 한글 반포와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조선 시대 르네상스를 일으킨다. 초정리 행궁에서의 사라진 123일 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이러한 물음에서부터 공연은 시작한다.
<꿈꾸는 세종>은 세종대왕의 ‘123일의 비밀’을 풀어가는 시간 여행이다. 음악에
해설을 가미한 기존의 렉처 콘서트 형식을 벗어나 영화와 연주를 조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유경화 단장과 단원들이 영상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직접 극을 이끌고, 영상·무대·음악은 밀도 있게 연결된다.
2014년 초연 시 젊은 국악인들이 던지는 도전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에
호평이 쏟아졌다. 2014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연주상을 수상했으며, 2015
세종문화회관 최고의 공연·다시 보고 싶은 공연·최고의 포스터 디자인 3개
부문 1위에 선정돼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음악과 영상의 입체적인 전개로 관객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조풍연 교수가 합류해 새로운 각본과
연출, 영상을 담당했다. 탄탄한 구성으로 업그레이드된 무대는 생소한 전통
악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세종대왕의 음악사적 업적을 따라가는 단원들의
모습을 세련미 넘치는 영상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백성과 음악으로 소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찬란한 꿈. <꿈꾸는 세종>을 통해
우리 역사 속 음악 이야기에 한층 가깝게 다가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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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7.4.28(금) 19:30, 4.29(토) 16:00    장소 세종M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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